(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올해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소품으로 쓸 청바지와 한복 기부 행사를 열어 750여벌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한 달 동안 광주시민, 동구 주민, 공직자 등이 청바지 600여벌과 한복 150벌가량을 기부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임직원은 480여벌의 의류를 모아 전달했다.
공사는 축제 기간 지하철역마다 포토존을 설치하고, 금남로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축제 분위기 조성에 함께하기로 했다.
동구는 기부받은 옷으로 축제 드레스코드인 청바지에 어울리는 도심 조형물과 공연 소품, 기념품 등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추억의 충장축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충장·금남로 일원에서 열린다.
'7080'에서 '8090'까지 대중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30대 이상에게는 추억을, 10∼20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만남과 소통의 장인 충장축제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명품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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