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올샨스키 스타니슬라브 공동 1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지난 19∼23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19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에서 유니버설발레단 단원 임선우(19) 군이 금상을 받았다.
임 군은 시니어 부문(19∼27세)에 출전해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소속 올샨스키 스타니슬라브와 각각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임 군은 상금 3천 달러와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다.
임 군은 2012년 선화예중, 2015년 선화예고에 수석 입학했다. 2016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남자부문 금상', 2017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를 차지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로 활약했으며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 신인상', 2011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 신인상'도 받았다.
한국발레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CID-UNESCO)와 국제무용콩쿠르연맹(FIBC)이 공식 인증한 국제콩쿠르다. 2010년 4회 때부터는 남자 부문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병역특례 혜택를 부여한다.
올해는 20여개국 무용수 198명이 참가했으며, 상하이발레단 단장 신리리 등 11개국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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