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26일 개막할 예정이던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연극 '묵적지수'가 잠정 연기됐다.
남산예술센터 측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회차 공연이 출연배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취소됐다"며 "배우의 빠른 회복과 공연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혜왕 역 경지은 배우는 전날 프레스콜 도중 다리를 다쳐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8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인 '묵적지수'는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가 초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초혜왕과 모의전을 벌였다는 고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일상의 폭력이 난무하는 오늘날에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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