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9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C&C신약연구소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관련 발명으로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을 받았다.
특허청은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및 그의 용도'를 발명한 호필수 ㈜C&C신약연구소 대표에게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시상했다.
이 발명은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광범위한 염증성 질환 등의 치료에 유용한 화합물에 관한 것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가려움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충무공상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유기소재 정제 방법 및 정제 장치'를 발명한 김태원 수석연구원이 받았다.
지석영상은 ㈜포스코의 '내식성이 우수한 용융아연합금 도금 강판 및 그 제조 방법'을 발명한 오민석 전북대 교수와 한양대의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 단말 장치 및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및 설치 방법'을 발명한 최승원 교수가 수상했다.
디자인 분야 상인 정약용상은 네이버의 '프렌즈 스피커'를 디자인한 고영인씨에게 돌아갔다.
홍대용상은 제넥신의 '변형된 인터루킨-7 단백질 및 이의 용도'를 발명한 양세환 박사와 ㈜연시스템즈의 '단안식 입체 카메라'를 발명한 표도연 대표가 받았다.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은 모두 183건이 접수돼 평균 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주고, 수상 대상 발명에는 특허청의 발명 장려사업 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때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수상 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특허기술상 수상 마크도 제공한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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