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민간주택건설사업 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600가구 이상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시 지역업체가 70% 이상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 조항을 확대해 자치구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하는 600가구 미만 주택건설 사업 시행 시에도 지역 업체 하도급을 권장한다.
또 사업 착공 전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실적을 관리할 예정이다.
권장 하도급률 70%를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 시 입면적·입면차폐도 등의 완화규정을 적용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배윤식 광주시 건축주택과장은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민간 주택건설업체와 지역건설업체의 상생 협력을 통해 민간건설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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