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21년 개교하는 광주예술중과 그에 맞춰 이설하는 예술고 설계안이 26일 공개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조달청에 의뢰한 광주예술중·고 교사 신축공사 설계용역 설계 공모 심사에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외부 전문가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응모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해 당선작을 가렸다.
당선작은 '영감을 자극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트 캠퍼스'를 콘셉트로 중·고 통합 운영, 주민과 소통 기능을 강조했다.
전공 영역별로 독립적 공간을 배치해 특수성을 고려하면서도 순환형 동선 체계를 확보해 소통을 유도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강당, 운동장, 야외공연장 등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 등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했다.
시교육청은 설계안을 토대로 학교 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설계에 착수, 하반기 착공하기로 했다.
예술중·고는 전남도교육청이 전남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매곡동 부지에 자리 잡게 된다.
예술중은 신설, 예술고는 기존 운암동에서 이설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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