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9-06-26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서울시 노후상수도관 138㎞ 연내 교체…추경 727억 편성

서울시가 추가경정예산 727억원을 편성해 영등포구 문래동 '탁한 수돗물'(혼탁수)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서두른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26일 시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상수도관 조기 교체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당초 2022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138㎞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올해 안에 모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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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중동 최대교역국"…사우디 왕세자 "기업 협력 구축"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특별한 우호와 상생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왕세자님의 첫 방한을 뜻깊게 생각한다. 양국이 공동번영과 상생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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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란한 첫 장맛비' 제주 전역 호우경보…침수 피해도

26일 제주도에서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제주·서귀포 평균)의 평년(1981∼2010년) 장마 시작일은 6월 19∼20일로, 올해는 장마 시작이 평년보다 일주일여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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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조국 법무장관 기용설에 이틀째 "확인 드릴 내용 없다"

청와대는 26일 조국 민정수석이 향후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 이틀째 "확인 드릴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기용하기 위해 검증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어제 답변한 이상 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만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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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년 만에 분화 징후…백두산 화산 남북 연구 절실"

백두산 천지에서 관측되는 화산분화 징후에 대비해 남북이 적극적으로 공동연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자원연)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백두산 화산연구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관·학 콘퍼런스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심재권·이상민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외교협회와 지질자원연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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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부동산 과열시 준비된 추가정책 즉각 시행"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매일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과열되는 것처럼 보이면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목동 SBS[034120]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강남 등 일부 지역 집값이 다시 들썩인다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그는 한 토론 패널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 등 주택공급이 위축돼 오히려 집값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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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우리공화당 천막 강력대응…"관련자 모두 책임 묻겠다"

서울시가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에 민·형사소송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양측은 상대를 고소·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부터 각종 인터뷰에서 "대한애국당이 철거 과정에서 보인 폭력적 행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에 해당한다"며 "참가자를 모두 특정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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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은 어디인가' 출생아 최소 기록 37개월째 이어져

출생아 수가 지난 4월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찍었다. 최소 기록은 37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천700명(6.1%) 줄어든 2만6천10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6.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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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서 관광 잠수함 내부 폭발사고…3명 중경상

26일 낮 12시 25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항에 정박 중이던 관광용 잠수함(13t·정원 53명) 내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잠수함 내부에서 승객용 의자 고정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 8명 중 현모(25)씨 등 2명이 의식 저하 등 중상을 입고 이모(36)씨가 발목 부상 등 경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잠수함 내 관광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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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징용 2차소송' 2심도 1억씩 배상판결…피해자는 모두 사망

1940년대 강제 징용돼 노역에 시달린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다시 한번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다만 1·2심이 끝나기까지 6년여가 흐르는 사이 피해자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 유족들만이 승소 소식을 전해 들었다. 서울고법 민사13부(김용빈 부장판사)는 곽모씨 등 7명이 일본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신일철주금이 1인당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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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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