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전국 최초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등 완료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거창법조타운 건립 과제 "해법 찾겠다"
(거창=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취임 1주년을 앞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큰 거창 도약을 통해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지난 1년간 소통 군수실 운영, 전국 최초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농업인 월급제 시범 시행,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활성화 등 16개 사업을 완료했다.
다음은 구 군수와의 일문일답
-- 취임 1년 소회는.
▲ 35년 행정노하우와 열린 소통 행정을 실천하는 데 노력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소통 군수실을 운영했다. 매월 1회 주민을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통해 군민 공감 소통화합 실현에 최선을 다했다.
전 군민안전보험가입 등 안전도시 거창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았다.
-- 승강기 산업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거창을 소개하면.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했다.
거창승강기밸리 대표모델 'G엘리베이터'도 출시했다.
조달청 우수제품등록, 러시아 사할린 신도시 1만2천 가구에 G엘리베이터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거창승강기밸리 산업 특구 지정 등 명실상부한 세계승강기산업의 허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 거창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면.
▲ 항노화 힐링 랜드에 세 지점의 절벽을 연결한 'Y자형 출렁다리'와 무장애 데크 로드 길이 완공되면 전국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빼재 산림레포츠파크에 조성하고 있는 스피드 익스트림 타운,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서울우유 거창공장과 연계한 관광상품은 대박을 터뜨렸다.
-- 최근 불거진 공무원 비리 근절 대책은.
▲ 이른바 '풀여비'로 불리는 출장여비 사건과 관련한 공무원 비리는 강도 높은 쇄신책을 마련했다.
예산편성과 집행 분리방식 도입이 그것이다.
주민 감사 체제를 확대하려고 민간암행어사도 시행한다.
청렴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했다. 인사 전보 기준 준수 등도 마련했다.
--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 무엇보다도 공약인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다. 상표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거창법조타운 건립문제도 갈등 속에 주민 투표로 풀기로 극적으로 합의한 만큼 해법을 찾겠다. 가조온천 활성화, 경남도립거창대학 4년제 승격에도 힘을 쏟겠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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