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수영대회 대비 신종 감염병 대응 훈련

광주시, 세계수영대회 대비 신종 감염병 대응 훈련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지자체와 대회 조직위,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교육청, 소방안전본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의 역학적 특성과 대응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회 기간 중 메르스 환자 발생 가상 시나리오 훈련이 진행됐다.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 교육과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단계의 신고 응대, 역학조사 실시, 의심환자 조치와 접촉자 관리까지의 전반적인 대응 과정에 대한 훈련이 함께 이뤄졌다.
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광주를 방문해 세계수영대회 개막에 앞서 감염병 대응 준비와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국제 대회의 특성상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선수, 관광객, 언론 등 참가자들이 다양해 각종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 기관이 앞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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