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는 26일 오전부터 27일 오전까지 최대 228.5㎜의 장맛비가 내렸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흐린 가운데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6∼27일 오전 5시 현재 경남지역 강수량을 보면 남해가 228.5㎜로 가장 많고, 통영 168㎜, 거제 140㎜, 양산 123㎜, 북창원 179.5㎜, 고성 164㎜, 금남(하동) 158㎜, 진영(김해) 137㎜ 등이다.
전날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27일 오전 5시를 기해 거창, 함양, 합천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장맛비는 이날 새벽 5시 이후 오전까지 5∼20㎜의 강수량을 기록한 후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아직 도내에는 별다른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보다 4∼11도 높겠고, 평년에 비해서도 1∼3도 높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 영향으로 '좋음'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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