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7월부터 34개 버스노선 개편…"이용 편의 향상"

입력 2019-06-27 07:35  

울산시 7월부터 34개 버스노선 개편…"이용 편의 향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7월 1일부터 일부 버스노선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개편 대상은 총 34개 노선(시내 23, 지선 6, 마을 5)이다. 개편 내용은 기·종점 연장·단축 10개, 경로 변경 8개, 노선 폐지 2개, 지원운행 폐지 8개, 운행횟수 등 변경 6개다.
시는 불합리한 노선 조정, 법령 개정 반영,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도입에 따른 기존 노선 정비 등에 따라 노선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226번과 246번은 운행 전 승무원 음주측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기점을 기존 연암차고지에서 농소차고지로 연장했다.
운행시간 부족을 해소하고자 134·233·337번은 각각 울주군청·구점촌교·사연(울산역 방면) 정류소를 경유하지 않는다. 울주군청으로는 134번 대신 824번이 운행한다. 또 927번과 977번은 각각 7회와 2회 감회 운행한다.
농소차고지∼부산 노포동을 운행하는 1147번 운행구간 중 양산 용당마을∼부산 기장군 정관읍 두명마을 구간은 국도 7호선 확장공사의 웅상2구간이 준공됨에 따라 자동차전용도로로 변경된다.
837번은 혁신도시와 구영리 연계를 위해 종점을 기존 호반베르디움에서 구영리로 연장했다. 847번도 종점을 장현동 골드클래스에서 울산공항으로 연장, 울산공항 접근성을 개선했다.
시내버스 개별노선제 전환 노선 중 1127번, 1137번, 1147번은 운행시간표가 변경되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개편 내용은 울산시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법령 개정 반영과 불합리한 노선 정비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7월부터 시행되는 개별노선제와 더불어 시내버스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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