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 수소에너지 관련주가 27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풍국주정[023900]은 전날보다 17.75% 오른 2만4천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니크[011320](9.53%)와 일진다이아[081000](5.32%), 뉴로스[126870](4.36%), 제이엔케이히터[126880](4.32%), 이엠코리아[095190](3.48%), 성창오토텍[080470](3.2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일진다이아는 수소탱크를 만드는 일진복합소재를 자회사로 뒀으며 이엠코리아는 자회사를 통해 수소 충전소 사업을 하고 있다. 뉴로스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소형 공기 압축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 충전소 구축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크와 성창오토텍은 현대차[005380]에 수소차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전날보다 1.06% 내렸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신산업·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사우디 정부와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현대차그룹과 아람코는 양사 간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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