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경제·사회·일자리·의료·복지 등 전 분야에서 자살 예방 사업을 벌인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한 자살 예방 협업과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시·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 예방 시행계획 추진상황 설명, 자살 예방 협업 추진계획 보고와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19개 실·국·원·본부별로 발굴한 51개의 협업 과제가 발표됐다.
대표 과제로는 홀몸 노인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들이 안부를 묻는 편지를 보내는 '안녕! 충남우체국', 15개 시·군 48곳에 설치된 재난예방전광판을 활용해 자살 예방 메시지를 보내는 사업 등이 있다.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과 연계한 사별 유가족 자살 예방 관리, 지역 공동체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 가정경제 안정, 노동자 심리치유 지원, 저소득 차상위 계층 지방세 면제, 문화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의용소방대 중심 자살 예방 활동 등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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