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인허가는 25% 감소…착공·준공도 7∼21% 줄어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올해 5월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연립 등) 분양 물량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 늘었지만, 건축 인허가·착공·준공은 모두 위축됐다.
27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모두 4만4천189가구로 2018년 5월(2만8천280가구)보다 56.3%, 5년 평균(4만672가구)과 비교해서는 8.6% 증가했다.
서울은 1년 새 655가구에서 3배 이상인 2천342가구로 불었고, 수도권(2만1천766가구)과 지방(2만2천423가구)도 각 59%, 53.6% 늘었다.
5월 인허가된 주택은 2만9천398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5%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4천222가구)에서 10.6%, 지방(1만5천176가구)에서 34.1%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도 5천490가구에서 3천377가구로 인허가 주택 수가 1년 새 38.5%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같은 기간 아파트(1만8천651가구)가 19.5%, 아파트 외 주택(1만747가구)이 31.7% 감소했다.
5월 전국에서 착공된 주택 수는 작년 5월보다 21.1% 적은 4만1천529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수도권, 지방의 감소율은 각 57.7%, 26.4%, 14.9%였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에서는 작년 동월대비 7.4% 적은 4만3천985가구 주택이 준공됐다.
1년 새 서울, 수도권, 지방에서 각 32.6%, 3.1%, 12.6%씩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과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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