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에 탄력…일자리·스마트팜 창업기반 제공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의성군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사업이 중앙부처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도와 군은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등과 '청년이 살고 싶은 의성 행복 포레스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했다.
의성 안계면 일대에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약 200억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와 문화·출산·육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안계면은 젊은 층 이탈과 출산율 하락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도와 군이 일자리와 주거·교육·의료·복지 체계를 갖춘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곳이다.
이곳에 청년 일자리 및 주민 지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청년 창업 프로그램, 주민 생활문화 프로그램, 영유아 행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스마트팜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 청년에게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도는 중앙부처 지원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국가적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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