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시티즌은 투명한 선수단 운영과 도덕성 강화를 위해 선수단운영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수 영입 과정 개선을 위한 선수단운영위원회는 박철 감독대행과 최경덕 전력강화팀장, 김영근 스카우트 외에 의사,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비위행위 심의, 선수단 교육 등을 맡는 윤리위원회에는 시민사회단체 인사, 교수, 변호사, 노무사, 원로축구인 등이 포함됐다.
대전은 선수선발 부정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지난달 고종수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쇄신·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선수단운영위원회와 윤리위원회 설치는 당시 발표된 과제 중 하나였다.
대전은 "팀 개편과 전력보강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구단 혁신 작업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혁신을 이어가고,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으로 팬과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