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사무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담당 관계자들과 회담을 열어 양국 제약산업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니자르 알 하리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클러스터 회장과 라에드 스웨이드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생명공학 사업부 부회장이 참석했다. 회담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첫 방한에 따른 양국의 협력관계 구축 연장으로 마련됐다.
니자르 알 하리리 회장은 "사우디는 해외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바이오산업도 그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 간 회담에서 제약산업 협력 확대에 대한 서명이 이뤄졌고,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많은 한국의 제약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정부 간 계약(G2G)에서 구체적인 협약이 이뤄진다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우리 제약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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