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창립 42주년 '저출산·고령화시대 사회복지' 심포지엄

입력 2019-06-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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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창립 42주년 '저출산·고령화시대 사회복지'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고령화 시대와 한국형 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주거정책과 지역사회 복지'와 '저출산의 심리와 사회의 역할'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정훈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 인구구조의 변화와 지역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권을 제외하고는 인구감소지역이 보편화함에 따라 지역쇠퇴 현상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시급한 지역 사회복지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경선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자녀를 둔 여성 1천5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저출산 현상에 대한 심리적 요인을 발표했다.
그 결과 연령과 양육 스트레스가 낮고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7년 이내 다음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속 출산을 포기한 한 경우는 심리적 고립, 소진, 체념, 양육 죄책감 등 심리적 경험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현주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고령친화형 도시재생 뉴딜과 고령화 대응정책의 총체적 방향성', 최새은 한국교원대학교 가정교육학과 교수는 '기업의 가족 친화제도로서 아버지 육아휴직 의무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ae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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