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 7㎞ 지점에 조류(녹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해당 지점 모니터링 결과 1㎖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 17일 1천490셀, 24일 2만6천446셀로 나타났다.
두 차례 연속 ㎖당 유해 남조류가 1천 세포 수를 넘어서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올해 강정고령 지점은 지난달 7일 유해 남조류가 처음 발견됐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낙동강 하류인 창녕·함안 구간에서 올해 전국 첫 조류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기준 대구지방환경청 수질관리과장은 "관내 취·정수장은 고도정수 처리 시스템을 완비해 수돗물에서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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