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정서·행동문제로 가족이나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 2019년 하반기 장기 치유과정'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치유과정은 8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4개월간 초·중·고교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치유 프로그램은 개인·가족상담, 대인관계 개선 등 사회적응을 위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가족상담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패밀리멘토(가족멘토)가 직접 돌봄이 취약한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녀와 의사소통 방식 등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한다.
아울러 청소년과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관계를 개선하고 치유 효과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12년 디딤센터가 개원한 이래 약 8천명의 청소년이 이곳에서 도움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불안·폭력·강박증 등 위험지수는 평균 21.9% 감소했지만, 자기만족도·자아존중감 등 긍정지수는 평균 12.3% 증가해 치유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치유과정 모집 기간은 7월 12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디딤센터(☎ 031-333-1900) 또는 청소년 전화(☎ 13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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