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철(Steel)과 바다(Sea), 과학(Science)을 성장 엔진으로 삼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정체성인 철과 바다, 과학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겠다며 'S플랫폼시티 포항 2025 플랜'을 제시했다.
S플랫폼은 철, 바다, 과학의 영어 철자에서 따왔다.
포항시는 대한민국 대표 철강도시로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강관 전문인증센터 건립,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육성, 산업단지 재생에 나서기로 했다.
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가속기기반 배터리연구 기초를 닦기로 했다.
신해양시대를 맞아 영일만 관광특구, 환동해 크루즈 운항, 해양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해양산업과 바이오·신약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유치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시티 거점도시와 지식기반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경제살리기, 도시환경 재생,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지진피해 완전 극복을 시정 핵심전략으로 삼아 포항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