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SK 와이번스 최정이 또 경기 중 공에 몸을 맞았다.
최정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3으로 밀린 3회 초 무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LG 선발투수 신정락의 공이 최정의 오른쪽 팔꿈치 밑 부분을 강타했다.
최정의 시즌 17호, 통산 243호 사구다. 시즌 기록으로나 통산 기록으로나 최정이 KBO리그에서 이 부문 1위다.
최정은 통증에 괴로워하다가 1루로 나갔다. 이후 정의윤의 적시타에 홈까지 밟았다.
그러나 4-3으로 역전한 3회 말 수비 때 박정권으로 교체됐다.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제이미 로맥이 3루로 이동하고, 박정권은 1루수로 투입됐다.
SK 구단 관계자는 "최정은 오른 팔꿈치 밑쪽에 타박상이 있지만, 큰 이상은 없다.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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