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결승에서 2회 연속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EFA U-21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루마니아를 4-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7년 대회 우승팀인 독일은 루카 발트슈미트(프라이부르크)와 나딤 아미리(호펜하임)가 나란히 멀티골을 작렬하며 대승을 완성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레지오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스페인이 프랑스를 4-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4골을 쏟아내고 역전승으로 결승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결승전은 독일과 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7월 1일 우디네에서 열린다.
두 팀은 2017년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 독일이 스페인을 1-0으로 꺾고 통산 두 번째(2009년·2017년) 우승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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