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첫째·셋째 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7월부터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야간 건강검진 서비스를 한다.
당진시보건소는 낮 시간대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다음 달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건강검진 서비스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신 전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태아의 수직감염과 기형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도내 15개 시·군 중 야간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당진시가 처음이다.
보건소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리 상담과 운동 등 예비부모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는 한편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에게는 태아 신경결손 등 기형아 예방을 위해 2개월분의 엽산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더 정밀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결혼을 증명할 수 있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신분증을, 신혼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각각 지참하고 보건소에 오면 된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보건소에 오면 다양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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