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다음 달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내달 1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제운전면허 발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용객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제1터미널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제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국제운전면허 발급과 자동차운전면허 적성검사 연기신청 등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지난해 7월 30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운영해왔다.
제1터미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만187건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3년 37만1천43건이던 연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지난해 81만9천26건을 기록해 5년 새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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