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영산강의 건강성 회복방안 모색을 위한 지역 토론회를 열었다.
환경부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역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관계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영산강의 건강성 회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강형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본부장이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발제했다.
김경현 영산강물환경연구소장은 영산강의 현재와 미래, 수질·수생태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광식 전남대학교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영산강 유량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은 이용운 전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철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신용식 목포해양대학교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김도형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사무총장, 최지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선임위원, 양해근 한국환경재해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국가물관리 기본계획은 지난달 시작한 물 관리 기관의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 환경부와 유역물관리위원회가 협의해 국가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한다.
영산강환경청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기본 계획에 최대한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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