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전북도와 2027년까지 추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1천506억원, 사업화 실증에 312억원을 투입한다.
기술개발은 과기부 공모를 거쳐 시행하며 사업화 실증은 경북과 전북에서 진행한다.
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을 기획해 추진해온 만큼 앞으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 가능성도 한층 높을 것으로 본다.
실증 영역은 홀로그램 팩토리(경북), 홀로그램 상용차(전북), 홀로그램 헤리티지(경북·전북)다.
도는 홀로그램 팩토리 실증으로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통한 제조업 혁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문화재를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복원하는 홀로그램 헤리티지 사업으로 5G 시대에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본다.
홀로그램 기술은 입체적 시야 정보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제조공정 상의 오류, 불량 등을 더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고 시·공간 제약으로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던 형상을 실제 같은 이미지로 볼 수 있게 만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융·복합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사업화 실증 성공을 위해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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