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피서철을 맞아 다음 달부터 2개월 동안 주요 물놀이 공간에서 '119 시민 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 응급 처치 등 사전 교육을 받은 666명으로 시민 수상구조대를 구성해 영덕 고래불과 포항 구룡포 등 해수욕장 18곳, 강·하천 16곳, 계곡 11곳 등 모두 45곳에 배치한다.
수상구조대는 익수자 초기 인명 구조, 응급 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미아 보호 등 피서지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시민 수상구조대를 운영해 모두 39명을 구조하고 3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1천191명을 상대로 현장 응급 처치를 했으며 3천287건의 현장 안전조치도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 때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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