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의 이동 경로 등 생태적 연계성을 갖춘 해역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해양생태축 설정·관리 로드맵(2019∼2023)'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생태축은 해양생물의 주요 서식지와 이동 경로가 되는 갯벌, 하구, 연안, 수중 등의 생태계를 훼손하거나 단절하지 않고 연결하는 구조이다.
해수부가 만든 로드맵은 ▲ 해양생태축 구축을 위한 관리체계 정립 ▲ 과학에 기반한 조사·복원 추진 ▲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3대 추진전략과 8개 세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통해 해양생태축 설정·관리를 위한 제도를 정비한다.
또 2021년부터 해양생태축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단하기 위해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확대 개편한다.
아울러 훼손지 유형을 분석하고 '해양생태축 보전·복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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