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수욕장 '너울성 파도' 조심…개장 앞두고 사고 잇따라

입력 2019-06-30 12:24  

강원 해수욕장 '너울성 파도' 조심…개장 앞두고 사고 잇따라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 해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표류하던 남성 2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일행 4명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서 멀어진 것을 인근에 있던 상인이 발견, 신고해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정이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들은 튜브도 없는 상태에서 한 명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아 자칫 화를 당할 뻔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 33분께는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도 물놀이 중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바닷가 갯바위에 고립됐던 피서객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역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화를 당할 뻔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에서 일부 성급한 피서객이 물놀이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해마다 잇따르고 있다"며 "개장 이전의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없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너울성 파도나 이안류에 의해 해변에서 떠밀려 나갈 수 있으므로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강원 동해안 90여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