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 54명의 미국과 중국 대학 현지 어학연수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를 거쳐 선발한 이들 대학생은 미국과 중국팀으로 나눠 각각 4주간 일정으로 어학연수를 한다.
미국팀 35명은 블룸필드대학교에서 오는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중국팀 19명은 베이징대학교에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중국팀은 지난달 30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 대학생 어학연수에 필요한 수업료, 항공료, 체재비 등 비용 전액은 도에서 지원한다.
대학생 해외 어학연수는 어학·세계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도가 추진한 사업이다.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도민 자녀 대학생 중 생활 정도와 학점, 어학 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지난 2월 모집공고를 내 시·군 1차 서류심사와 도의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연수는 주당 20시간 정도의 수업을 수준별 그룹으로 나눠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하고 주말에는 지역 주요 문화시설이나 명소를 답사하는 등 현장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이 해당 국가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해 글로벌 역량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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