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라트비아 출신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71)가 올해 들어 두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마이스키가 10월 24일 강릉아트센터,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미샤 마이스키 &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공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대표적 친한파 연주자이자 세계적 첼리스트인 마이스키는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이던 지난 4월 경남 통영 섬마을 욕지도에서 무료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선 오케스트라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와 함께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브루흐의 걸작인 콜 니드라이를 연주한다. 1629년 창단된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올해로 설립 390주년을 맞은 유럽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다.
지휘자 토마스 체트마이어와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마이스키가 연주하는 협주곡 외에도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곡 5번 '운명'을 선보인다.
크레디아는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 음악이 거장 체트마이어 지휘 아래 오랜 연륜을 이어온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연주를 통해 어떻게 빛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4만∼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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