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대 교수평의회는 1일 "청석학원 재단이사회의 일방적인 차천수 신임 청주대 총장 지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수평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청주대는 최근 5년 반 동안 총장이 네 차례나 바뀌는 사태를 겪었고, 이중 단 한 차례도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총장을 임명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일방적인 총장 지명은 정상화로 향하고 있는 대학을 또다시 혼란과 위기로 몰아갈 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 모두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청석학원 이사진은 총장 지명을 철회하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청주대 법인인 청석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정성봉 전 총장의 후임으로 차천수 청석학원 이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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