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철학회 '틀니의 날' 기념식…"치아상실 땐 보철치료해야"

입력 2019-07-01 11:37  

치과보철학회 '틀니의 날' 기념식…"치아상실 땐 보철치료해야"
"치아 상실이 영양 불균형뿐 아니라 치매·심혈관 영향 미쳐"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대한치과보철학회는 1일 '제4회 틀니의 날'(7월 1일)을 기념해 프레스센터에서 '틀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학회는 틀니의 날 홍보를 위해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강건강 관리, 의치관리 등 다양한 교육과 이동진료서비스 등 구강건강 증진 활동을 전개해왔다.
학회는 치아가 상실된 위치에 틀니나 임플란트로 치아를 대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년기 발생하는 치아 손실을 방치할 경우 음식물을 씹는 저작의 어려움으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치매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한중석 회장은 "구강 건강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 치아 상실이 치매, 심혈관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 구강 염증에서부터 치아 상실까지 여러 문제가 생긴다"며 "처음부터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치아 상실이 나타났다면 보철치료를 통해 고른 영양섭취 등 노년기 건강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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