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가 운행 중 부품 고장으로 선로에 멈춰섰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1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3분께 3호선 용지역 방면으로 달리던 열차가 건들바위역에 도착하기 전 부품 고장으로 선로에 2분가량 멈춰섰다.
사고 열차는 이후 재가동해 건들바위역에 도착했지만, 공사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승객 전원을 승강장에 내리도록 했다. 또 뒤따르던 후속 열차가 사고 열차를 차량기지까지 견인했다.
이날 사고로 열차 운행은 9분가량 지연됐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제동 전자제어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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