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100배 즐기기'…마켓스트리트에 즐길 거리 풍성

입력 2019-07-01 13:45  

'세계수영대회 100배 즐기기'…마켓스트리트에 즐길 거리 풍성
남부대·염주체육관에 설치, 첨단기술·먹거리·공연 등 한 자리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장 밖 즐길 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주 경기장인 남부대학교와 아티스틱수영 경기장인 염주체육관에서 운영되는 마켓스트리트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남부대학교 입구에서부터 주 경기장 앞(1만1천630㎡)에서 운영한다.
다만 선수권대회에서 마스터즈 대회로 전환하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는 휴장한다.
염주체육관 마켓스트리트는 실내수영장 주차장에 500㎡ 규모로 설치돼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아티스틱수영 경기가 진행되는 16일간 운영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크게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 푸드코트(트럭), 문화예술 공연장, 기념품 판매소, 후원사와 지자체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 경기장인 남부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대회 주관통신사인 ㈜케이티(KT)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우리나라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케이티(KT)는 5세대이동통신(5G)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무인 비행선(스카이십)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리모트 콕핏), 기가 라이브 티브이 등 8종목을 선보인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대회 종목을 주제로 다이빙, 수영, 수구, 아티스틱수영 등 수상 스포츠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인터랙티브 등 체험형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를 이용해 무등산 생태·역사·문화를 주제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을 선보인다.
선수촌 내에 설치될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가상현실(VR) 게임을 제공한다.
케이팝(K-POP) 음악을 감상하며 댄스 율동을 따라 하는 '케이댄스(K-Dance)'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존에서 체험할 수 있다.
푸드코트존에는 푸드트럭 등 10여개 상점이 들어서 이색적인 먹거리와 다양한 간식으로 경기장을 찾은 내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푸드코트존 옆 잔디밭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설 무대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을 비롯해 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다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무더위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휴식이다.
각 광역 시·도에서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문화예술공연단을 파견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공연과 우수한 예술단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무대 옆쪽으로는 기념품 판매소와 후원사 홍보관이 들어선다.
후원사 홍보관을 지나면 지자체와 기업의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돼 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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