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돕기·배식 봉사…충북자치단체장들, 조촐하게 취임1년 맞아

입력 2019-07-01 15:08  

일손돕기·배식 봉사…충북자치단체장들, 조촐하게 취임1년 맞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의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은 1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조회나 봉사활동으로 조촐하게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특히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거나 농촌 일손 돕기를 한 단체장들이 줄을 이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지난 1년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제2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구슬을 꿰는 데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직원 조회에서 안전과 협치를 강조하며 소속 공무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출근 전인 이날 오전 8시 20분 의림초등학교 앞에서 20분간 교통안전 봉사를 한 데 이어 점심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도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했다.
정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약속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한 뒤 점심을 함께하며 복지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읍 소재 포도 농가에서 일손 봉사를 하고 여름철 재해 예방대책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민생 군수 2년 차 행보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포도 봉지 씌우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린 뒤 청성면 대안리 사방댐 공사현장과 대천리 소하천 정비공사 현장 등 호우 취약지역 재해 예방 현장을 찾았다.
그는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손 봉사 사업에 군민과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도 어상천면 대전리 감자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일일 버스승강장 안내 도우미로 나섰다
권위주의에서 탈피해 군민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며 소통·현장 행정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박 군수는 버스에 타는 노인들의 짐을 들어주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민생 현안을 파악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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