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개 직업계고교 15개 학과 개편…"4차산업 인재육성 방향"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 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학과개편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북교육청이 발표한 '직업계고 학과개편 추진 현황에 따르면 대상은 7개교 15개 학과다.
군산상고 세무행정학과는 창업경영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식품가공과는 바이오식품과, 남원제일고 미용마케팅과는 미용과로 변경된다.
부안제일고 푸드테크과와 산업기계과는 각각 식품가공과와 첨단농기계과로 바뀌며 삼례공고 전자제어과는 드론항공과, 자동차기계과는 도제기계과, 전기제어과는 부사관전기과로 개편된다.
개편된 학과는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도교육청은 교사 지원과 교육과정 개설 등에 예산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4차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과개편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며 "학과개편에 학생 선호도와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했고, 나아가 지역 특화산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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