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미국·아시아·유럽·아프리카 10개 대학 모임인 한자대학동맹이 오는 3일부터 사흘간 국립 인천대에서 제2회 콘퍼런스를 열고 대학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인천대는 1일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독일·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일본·중국 등 국내외 60여개 대학 총장과 주한 외국대사 1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벤 넬슨 미네르바 스쿨 창립자는 오는 4일 '고등교육을 통한 글로벌 지속성'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번 콘퍼런스의 막을 연다.
또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사회를 보는 첫 번째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5일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박형주 아주대 총장 등이 각 대학의 개혁 사례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한자대학동맹은 지난해 네덜란드 한제대학이 주도해 만든 대학공동연합체로, 미국·아시아·유럽·아프리카의 1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12세기 유럽 상인 단체에서 시작해 190개 도시 동맹으로 발전한 한자(Hansa)동맹에서 의미를 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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