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대전 유성구 지족동 유성선병원에 관람수술실 등 최신 의료시설을 갖춘 신관을 증축해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신관은 연면적 3만4천699㎡에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다.
지하 2∼5층은 총 8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자리 잡았고, 지하 1층은 식당으로 이용한다.
지상 1∼2층은 외래, 3∼8층은 입원 병동이 들어섰다.
다른 병원과 비교해 1∼2인실 입원실을 많이 구축했고 511병상을 준비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한 유리천장형 수술실에서 환자 가족 등 관계자들은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다.
또 실내 정원을 병동 한가운데에 조성해 환자들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모든 병상에는 태블릿 PC를 배치해 환자들은 입·퇴원 절차, 주의사항, 복용 중인 약 정보 및 복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액 교체, 청소, 간호사 호출 등도 간단한 터치로 해결할 수 있다.
박문기 유성선병원장은 "간호기숙사와 원내 어린이집 등을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라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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