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디자인진흥원, 루이까또즈와 손잡고 현지 플래그십 스토어서 판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명품 거리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서 한국 공예품이 판매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마레지구에 자리한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국 공예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셀렉트 서울 파리'라는 이름의 편집숍으로 탈바꿈한 매장 한쪽에는 김수영 유기수저, 박유진 바구니보, 하나두리의 캔들 홀더, 정소윤의 섬유 드로잉 브로치 등 공예작가 14명의 다채로운 작품이 진열됐다.
진흥원은 5월 루이까또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리 매장을 통한 한국 공예작가의 작품 판매를 추진해 왔다.
진흥원은 "공예품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가 아닌 상설매장을 통해 해외에 선보이는 첫 사례"라면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상설매장 판로 기반 구축과 지속적인 유통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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