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 급증에 경찰관 6명 현지 파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경찰청은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크로아티아에 한국 경찰관 6명을 파견해 지난 1일(현지시각)부터 한국 관광객 보호 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경찰이 외국에서 현지 경찰과 합동으로 순찰 활동을 펼치는 첫 사례다.
이번 파견은 지난 4월 한국과 크로아티아 경찰이 맺은 '한-크로아티아 관광 치안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조치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자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자 한국 경찰청에 경찰관 파견을 제안했다.
실제 지난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41만명으로, 2013년과 비교하면 약 5.5배 급증했다.
이에 한국 경찰청은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스플리트 지역에 총 6명의 경찰관을 파견해 현지 경찰과 합동으로 순찰 활동에 나섰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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