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아시아발전재단은 한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21세기 아시아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시아 친선대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 세계 교과서와 서적, 세계지도, 웹사이트에서 미주와 유럽에 대해서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강조하지만, 제국주의의 침략을 받았던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왜곡된 모습으로 소개돼 있다고 두 기관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한국인이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듯이 아시아 각국 또한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있다는 점을 알려 나가는 것이 한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해야 할 몫이라는 것이다.
두 기관은 오는 22일까지 이 역할을 할 청소년과 대학생 15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예비 친선대사들은 30일 오후 서울 윤봉길기념관 강당에서 열리는 발대식과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 수료생은 한 달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아시아에 소개하며,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한국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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