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2일 중국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MEA는 국내 친환경선박기자재업체 10개사와 함께 지난달 26∼27일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호텔에서 현지 선주사 및 조선소 12개사를 초청해 행사를 했다.
KOMEA는 2016년부터 매년 중국 상하이 거점기지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현지 바이어와 국내기업간 상담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중국 '십파츠닷컴(ShipParts.com)'과 체결한 상호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개최했다.
26일엔 상하이 선박연구설계원(SDARI)을 방문했고 27일엔 대규모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했다.
이번에 참가한 국내업체는 강림중공업, 대천, 동화뉴텍, 동화엔텍, 미래인더스트리, 선보공업, 오리엔탈정공[014940], 정우이앤이, 트렌스가스솔루션, 한울H&P이다.
이들은 중국 선주사와 조선소의 수요 품목 기자재와 관련해 상담 86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중국 선주와 직거래도 추진 중이다.
KOMEA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세계 조선과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침체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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