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지난 2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집계됐다.
오픈 20주년을 맞은 알라딘은 단행본 기준으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0년간 가장 많은 누적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2위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3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나타났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과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 책 중에서는 로버트 먼치·안토니 루이스의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미하엘 엔데의 '모모', 권정생의 '강아지똥'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20년간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작가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J.K.롤링이었다.
2위는 '1Q84' 등을 집필한 무라카미 하루키, 3위는 '개미' 등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 유시민, 앤서니 브라운, 류시화, 조정래, 박완서, 공지영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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