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스위스관광청은 오는 8월 16∼17일 스위스 알프스 산악에서 철인 3종 경기인 '인페르노'(www.inferno.ch)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인페르노'는 매년 쉴트호른과 뮈렌 사이 알프스 산악에서 열리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수영, 산악자전거(또는 도로자전거), 달리기 등으로 순위를 겨룬다.
고도차가 5천500m에 달하는 곳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수영 구간은 툰 호수에서 오버호펜 성까지 3.1㎞다.
자전거 종목은 도로자전거(97㎞)와 산악자전거(30㎞)로 나뉘어 진행된다.
달리기 구간은 슈테헬베르크∼라우터브룬넨∼뮈렌∼쉴트호른을 잇는 오르막 경사로 총 25㎞다.
대회는 연령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전체 남녀 각 5등까지는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은 1등 1천500스위스프랑(약 177만원), 2등 1천스위스프랑(약 118만원), 3등 750스위스프랑(약 88만원), 4등 500스위스프랑(약 59만원), 5등 250스위스프랑(약 29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오는 19일까지 480스위스프랑(약 57만원), 7월 20일∼8월 9일에는 530스위스프랑(약 63만원)이다.
참가비에는 슈테헬베르크∼쉴트호른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 2장, 16일과 17일 뮈렌에서 열리는 파스타 파티 참가 2인, 대회 전후 슈테헬베르크∼툰 구간 2인 버스 이용료가 포함된다.
메인 대회 이외에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펀(Fun) 3종 경기가 16일 오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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