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벨기에 플랑드르에 있는 울창한 숲속의 높은 곳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색적인 자전거 길이 개통했다.
이 자전거 길은 브뤼셀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림버그의 아름다운 숲이자 사이클링 명소인 보스랜드에 조성됐다.
자전거 길은 직경 약 100m의 원형으로 높이 10m, 총 길이 700m다. 폭 3m의 일방통행 길로 두 명이 나란히 달릴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길 양옆으로 안전대가 설치돼 있다.
벨기에 플랑드르 관광청은 "림버그에는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길도 있다"며 "내년에 세 번째 이색 자전거 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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