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도공기술마켓 홈페이지에 도공이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 등 436건의 지식재산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한국특허정보원에서 '특허정보넷'을 운영하고 있지만, 등록된 특허의 양이 많아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보수 관련 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도공은 지난 1일 도공기술마켓 홈페이지에 '지식재산권 정보제공 플랫폼' 코너를 마련하고 보유 지식재산권을 8개 유형으로 분류해 키워드·카테고리별로 쉽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플랫폼에는 구조물 점검·시험·평가 장비 및 평가 방법, 가드레일·방음벽, 도로포장 장치·공법, 교통, 차량안전 등 분야의 다양한 정보가 있다.
도공은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 사용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허사용료를 현행 2.0∼2.5%에서 0.8∼1.0%로 낮추기로 했다.
도공 관계자는 "현재 72개 업체가 도공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등 기업의 기술능력 등 일정한 심사를 거치면 누구나 도공 지식재산을 사용할 수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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