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6일 제주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양성평등진흥 유공자와 가족, 도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일 오후 제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이번 기념행사 프로그램으로 세대공간 몬딱 콘테스트, 보이는 라디오, 성평등 놀이터, 성평등 도서관, 나눔장터 등을 마련했다.
도는 '양성평등 디딤돌상 대상자'로 5명과 양성평등 유공자 11명을 최종 선정해 기념행사에서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도는 양성평등 디딤돌상 대상자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고순완씨, 양금선 제주YWCA통합상담소 소장, 홍창욱 공심채농업회사법인 대표, 강경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등 5명을 선정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남·여 고용 평등과 여성 책임자 비율 확대, 가족 친화형 경영확산 등에 기여해 왔다.
양금선 소장 등은 2001년부터 폭력피해 여성을 위해 피해자 상담과 치료 및 보호 활동 등을 펼쳤다.
홍창욱 대표는 아빠육아 관련 도서를 출간하고 아빠 육아 블로그 활동을 통해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확산한 공을 인정받았다.
강경숙 센터장은 성 주류화 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개발·지원하고 도민과 공무원 대상의 성평등 교육에 힘써왔다.
성 주류화는 여성이 사회 영역에 참여해 의사결정권을 갖는 사회 체제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행사 당일 우천 시 기념행사를 벤처마루 10층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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