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한 주차장 공유사업…중구청 시설 개선비 지원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도심에 있는 롯데시네마 만경관과 동인교회가 주민 등에 주차장 일부를 무료로 개방한다.
3일 중구에 따르면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만경관 등 2곳은 이달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건물 주차장 10면씩을 주민 등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한정한다.
사업 기간 중구 등은 보다 많은 사람이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분기별로 주차장 이용객 20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구청은 만경관 등 2곳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주차장 시설 개선비 명목으로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행정기관과 민간 건물주가 협의해 부설주차장의 여유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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